봄 향기

봄향기
 
 
산과 들에서 봄내움을 풍기며 새싹들이 속삭 입니다.
 
가끔 심술 맞은 꽃샘 추위가 봄날의 시간을 더디게 하지만 세월의 순환은 막질 못 하지요.

들과 냇가엔 곱고 고운 개나리
산에는 진달래가 마음을 설래게 하고 늦은 오월쯤이면 벚꽃이 향연을 펼치며 자태를 뽑냅니다.
 
산과들엔 어여쁜 새싹들이 소근 거리며 경쟁을 하면서 솟아나고 있지요
 
계절의 시작인 봄꽃들의 향연. 뽀족히 솟아나는 새싹들의 속삭임속에 봄냄새가 물씬 품겨 옵니다.
 
늦은 꽃샘 추위는 잠깐 심술을 부리다 쫏겨나니까요.

현천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