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립니다.텃밭의 채소들에게도 동구밭 나무들에게도 비가 내립니다
내 가슴속에서 문뜩 떠오르는 추억 속에서 추억이라는 멋스러운 그때의 순간들이 떠오르며 두눈속에 덩그런히 눈물이 되어 빗물과 같이 떨어집니다.
내 가슴에 숨어 있던 추억들이 하나씩 튀어 나와 가슴을 아프게 하고 떠나 갑니다.비가 떨어지는 큰나무 밑에서 슬픈 이별의 얘기를 만들어 놓고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간 그녀!
떨어지는 빗물소리에 나의 얘기 하듯이 그옛날의 슬픈 사랑의 얘기들을 실타래 풀듯이 타래를 풀면서 시름에 잠겨도 봅니다.
지나간 나의 옛추억을 책 갈피속에서 꺼내어 보면서. . .
안녕! 지나간 옛추억들이여! 나의그녀여!
현천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