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법문(멋있는 인생)
#좋은법문
?멋있는 인생?
?장단상교(長短相較): 길고 짧은 것은 서로 비교 된다.
한 고승이 법문(法門)을 하다 지팡이를 옆에 놓고 가리키며 "이 막대기를 톱이나 도끼, 손을 대지 말고 짧게 만들어 보아라!" 고 했다.
모두들 궁리를 했건만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이 안 났다.
그 때 한 스님이 삼배를 올리고 "제가 해 보겠습니다." 하며 나가더니, 긴 막대기를 가져다가 그 지팡이 옆에 놓는 것이었다.
고승(高僧)은 빙그레 웃으며 "길고 짧다는 것은 상대적 개념이다. 역시 그대가 해 냈구나!" 하시며 만족해 했다.
우리가 잘 살고 못 사는 것도 역시 상대성인데, 대개는 높이만 쳐다 보고 사니 자신이 불행(不幸)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래서 자신을 위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을 찾아 보고 도와 주는 것이라 한다.
행복은 재력(財力)이나 권력(權力), 명예(名譽)에만 있는 게 아니라 평소에 작은 덕(德)이라도 소홀히 않고 열심히 쌓으면, 후일(後日)의 아름다운 행복(幸福)이 되는 것이다.
재벌도 자살을 하고 권력자도 구속이 되며 명성이 높은 자도 오래 가지 못하니, "길고 짧은 것은 대 보아야 안다." 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긴 것도 더 긴 것에 비하면 짧고 짧은 것도 더 짧은 것에 비하면 길다.
입장의 차이에 따라 길고 짧음이 판명된다.
"인생(人生)은 짧고 예술(藝術)은 길다.", 하지만 인생(人生)을 멋지게 사는 이에게는 짧게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길고 짧음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인생(人生)을 멋있게 살 것인가가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