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찾아 오는 꽃들의 향언
봄에 찾아 오는 꽃들의 향연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봄 소식을 먼저 알려 주는 개나리(연교·신리화라고도 하며, 산기슭 양지에서 많이 자란다. 높이 약 3m이다. 가지 끝이 밑으로 처지며,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황록색인데 양쪽 모두 털이없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늦봄 추위속 에서도 노란 개나리는 봄 처녀, 총각들을 산으로 들로 불러 들여 봄바람을 가슴속에 안기기도 하며 . . . .
질투에 화신인 노란색 꽃들의 향기가 싱숭 생숭 한 처녀. 총각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한다.
진달래 ( 자생지 산지의 볕이 잘 드는 곳크기 높이 2∼3m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한다. 전국의 산야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높이는 2∼3m이고 줄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작은가지는 연한 갈색이고 비늘조각이 있다.)는
봄의 전령사 이기도 하지만 처녀, 총각들의 콧바람을 들게하여 아름다운 청춘들의 사랑을 피게 하는 대표적인 꽃바람에 향연의 장이 기도 하다.
앞산 언덕 위에서 처녀 .총긱들의 어예쁜 모습들 . . . .
아재..아즘씨들의 꽃향기와 더불어 퍼져지는 봄바람의
향연들. . .
봄꽃의 화려한 귀환은 벚꽃이 피어 나면서 휘날래를 펼치기게 하기도 한다.
꽃말 은 순결,절세 미인이며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은 사람들의 삶과 무척 닮아 있다.
인간이 젊음의 한 순간을 정점으로 주름지며 늙어가듯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던 화려한 벚꽃도 시간이 지나 가면서 초라해져 실연을 당한 처녀.총각의 얼굴처럼 초라해 지기도 한다.
벚꽃은 피어 있는 모습이 화려해 매년 우리나라 곳곳 에서 벚꽃 축제를 주제로'꽃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피어 있는 모습 못지않게 떨어지는 모습이 아름답고 인상적인 이며 꽃잎 하나하나가 바람에 흩날리듯 떨어져 가는것이 꽃비가 내리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한다.
금세 활짝 피어 화려한 모습인것 같다가 봄비가 내리면 잎만 푸르게 남는것이 우리네 인생사와 똑 같은것 같다.
눈감짝할 찰라 아차 하며 방심 하면 잠깐 한숨 돌리는 사이 사라져 버리고 마는 아름다운 순간 !
이순간을 느끼다 보면 인생의 덧 없음을 느끼게도 한다. 이렇듯 짧고 화려 하기에 세상사 우리네 삶을 닮은것 같은데 인간들은 이 짧은 청춘들의 아름다운 시간들을 덧없이 그냥 흘러 보내기도 한다.
한 찰라속에 우리네 삶 같이 짧은 시간속에 피고 지는 꽃들 이지만
그들만의 화려한 시간들이 봄의 전령사로 인간들을 즐겁게도 하고 그 모습들이
한순간의 화려함과 순수함을 뽐내며 사라져 가는 꽃들의 모습과 우리 인간들 모습과 비숫 한것도 같다.
짧은 한순간을 삶을 지나 가면서 섦음을 얘기 하고 애닮을 호소하는 인간들의 모습들이 꽃들과 같이 한순간을 즐길줄아는 개나리.진달래. 벚꽃처럼 사는 짧은 시간들을 화려하게 즐겨가며 살아 가 봅시다.
현천가이가. .